<p></p><br /><br />이렇게 확진자가 급증하다보니, 과연 환자들을 수용할 병상은 있는지 걱정이 됩니다. <br> <br>서울시는 비상상황에 대비해 추가 확보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수도권 병상 상황을 장하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어제 10시 기준으로 서울시의 코로나 확진자에 대비한 병상 가동률은 61.6%. <br> <br>운영 가능한 모든 병상 10곳 가운데 6곳이 찼다는 뜻입니다. <br> <br>[박유미 / 서울시 시민건강국장] <br>"서울시는 차질없는 환자 치료와 자가격리자 관리를 위해 선제적으로 병상 및 시설을 확보하겠습니다" <br><br>서울시가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해 추가로 확보하기로 한 병상은 태릉선수촌과, 한국전력 인재개발원, 그리고 호텔 한 곳입니다. <br> <br>이 가운데 태릉선수촌과 한전 인재개발원은 생활치료센터로, 아직 미정인 호텔 한 곳은 격리자를 위한 임시 생활시설로 운영됩니다. <br><br>[장하얀 기자] <br>이번주 수요일부터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되는 태릉선수촌입니다. <br> <br>생활치료센터는 코로나19 환자 중 상태가 완화된 경증이나 무증상 환자들이 완치될 때까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. <br> <br>태릉선수촌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됐었는데, 확진자가 급증하자 두 달 만에 다시 문을 열게 된 겁니다. <br><br>이렇게 되면 632개 병상이 추가돼, 병상 가동률은 34.2%로 크게 안정됩니다. <br> <br> 현재 병상 가동률이 70%를 넘어선 경기도도 병상 확보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[경기도청 관계자] <br>"당초에 기조가 병원으로 갔었는데요 지금 환자가 너무 폭증하다보니까 생활치료센터로 경미한 경증 환자들, 무증상 환자들은 생치(생활치료센터)로 빼고 있습니다." <br> <br>서울시와 경기도는 지금까지는 의료 공백을 우려할 상황은 아니지만, 통상 안정적인 병상가동률 40%를 넘어설 경우를 대비해 병상 공급 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. <br> <br>jwhite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이준희 <br>영상편집: 구혜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