임시국회 열리는데…전광훈 확진에 정치권 초긴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광훈 목사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여의도 정가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 목사가 정치권과 접촉이 많은 만큼, 국회에 바이러스가 퍼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덕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광훈 목사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국회가 8월 임시회를 앞두고 불안감에 휩싸였습니다.<br /><br />과거 미래통합당 등 보수 정당 인사들이 다수 전 목사 집회에 참여하는 등 전 목사와 정계 인사들간 접점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만큼, 더 이상 국회도 '코로나19 청정구역'이 아닐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현역 의원 중에는 통합당 홍문표 의원이 전 목사가 참여한 광복절 집회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홍 의원은 "전 목사를 알지도 못하고 근처에도 가지 않았다"며 "지역에서 올라온 집회 참가자 몇 명과 접촉했을 뿐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내부의 당혹스런 분위기가 감지되는 가운데, 통합당은 당 지도부의 대구·광주 방문 동행 인원을 최소화 하고 정부의 방역 지침을 적극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사회적 거리두기, 정부의 강화된 방침에 적극 협조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."<br /><br />국회가 코로나19로 긴장한건 처음이 아닙니다.<br /><br />음성 판정을 받긴 했지만, 앞서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의원이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회가 술렁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사무처는 당장 다중이 모이는 시설을 차단하고, 상임위원회 회의장 방역 강화 조치 등을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. (DJ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