軍, 전 부대 휴가 2주간 중단…확진자 2명 추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급증세로 군도 비상입니다.<br /><br />국방부는 모든 부대를 대상으로 앞으로 2주간 휴가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국방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방준혁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방부가 조금 전 브리핑에서 밝힌 내용입니다.<br /><br />전국 모든 부대를 대상으로 2주 동안 휴가를 중지하기로 했는데요.<br /><br />군 관계자는 전국적인 감염 확산을 고려해 내일부터 31일까지 수도권과 부산지역에 적용 중인 거리두기 2단계를 전 부대로 확대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전역 전 휴가나 병가 등의 경우 지휘관 판단 하에 보내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다중이용시설 방문도 엄격히 제한됩니다.<br /><br />모든 장병과 직원들은 유흥시설과 찜질방, PC방 등 고위험시설 방문이 금지되며, 회식과 사적 모임도 연기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종교 활동의 경우 영내 시설에 한해서 참석이 가능하고, 영외에 있는 종교 시설은 온라인 예배로 전환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군은 다음달 1일부터 재개되는 예비군 훈련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세를 보며 추후 판단하겠단 입장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군에서 확진자가 또 나왔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88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는 경기 가평 육군 부대 소속 병사와 대북정보부대 소속 군무원입니다.<br /><br />가평 육군 부대에선 이틀 사이 3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.<br /><br />해당 부대에서 군장점을 운영하는 사랑제일교회 교인에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이 교인은 지난 9일 사랑제일교회에서 예배를 본 뒤, 14일 확진됐고, 확진 전날까지 부대를 출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군에서는 확진 환자가 발생한 부대를 대상으로 방역 작업을 벌이는 한편, 전수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