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 미국 사망 원인 3위…일본 긴급사태 후 최다 사망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환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인데요.<br /><br />결국 코로나19가 사고나 폐 질환 등을 제치고 미국인을 사망에 이르게 하는 원인 3위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일본에서는 지난 5월 긴급사태가 해제된 이후 가장 많은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정선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금까지 17만명이 넘는 미국인을 숨지게 한 코로나19.<br /><br />결국 미국인 생명을 위협하는 핵심 원인으로 떠올랐습니다.<br /><br />토머스 프리든 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(CDC) 국장은 "코로나19는 이제 미국에서 심장병과 암에 이어 세 번째 사망 원인"이라며 "사고나 부상, 폐 질환, 당뇨 등 다른 원인들을 앞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남미에서도 코로나19는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브라질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약 10만명, 멕시코는 5만명으로 미국에 이어 2위와 3위를 기록 중입니다.<br /><br />결국 멕시코 대통령은 안전성 논란에 휩싸인 러시아산 코로나19 백신을 앞장서서 맞겠다고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 "저는 첫 번째로 백신을 맞겠습니다. 왜냐하면 백신은 제게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. 다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잘 지켜보고, 백신이 효과가 있는지 모두가 맞을 수 있는지를 확실히 해야 합니다."<br /><br />베네수엘라 대통령도 가장 먼저 백신을 맞겠다고 자원했습니다.<br /><br /> "백신을 가장 먼저 접종받을 사람은 저입니다. 저는 본보기로 백신을 접종할 것입니다. 이후 노약자와 환자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일본은 하루 코로나19 사망자가 지난 5월 긴급사태 선언 해제 후 가장 많은 15명을 기록했고, 신규 확진자도 600여명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은 신규 확진자가 해외 역유입으로만 22명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,200만명을 넘어서며, 일주일새 200만명 늘어났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약 78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. (smju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