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총리, 대국민담화…내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세균 국무총리가 조금 전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 2차 대유행의 중대 기로에 놓여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침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임혜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 상황과 관련해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정 총리는 국내 발생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고 진단했습니다.<br /><br />확산세는 진정되지 않고 전파속도도 빨라 전국적인 대유행이 우려되는 중대 기로에 놓여있다면서 수도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우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대상 지역에 기존 서울과 경기 지역에 이어 인천도 추가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 지역에서는 실내 50인 이상, 실외 100인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모든 집합, 모임, 행사는 원칙적으로 금지됩니다.<br /><br />또 클럽과 노래방, pc방 등 고위험시설과 실내 국공립시설의 운영도 중단됩니다.<br /><br />특히 수도권 소재 교회에 대해서는 비대면 예배만 허용하기로 하고, 그 외 모임과 활동은 금지키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 같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는 내일 0시부터 적용됩니다.<br /><br />정 총리는 국민과 정부가 힘을 합해 총력을 다 할 때라며 필수적 외출외에는 가급적 집에 머물러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수도권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절실한 상황으로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