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경찰에서도 잇따라 확진자가 나오며 유치장이 폐쇄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법원에서는 전광훈 목사 재판을 맡았던 재판부가 격리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. <br> <br>김재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이 경찰서에서는 지난 15일부터 사흘동안 경찰관 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가족 한 명도 추가로 양성 판정이 나오면서 관련 확진자는 총 5명입니다. <br> <br>이들 확진자들과 밀접접촉한 경찰관은 34명, 진단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왔지만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입니다. <br> <br>경찰은 업무공백을 막기 위해 휴가를 미루는 등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관악경찰서와 광진경찰서에 근무하는 경찰관 부부도 나란히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이중 관악경찰서에 근무하는 경찰관은 사랑제일교회 교인입니다. <br> <br>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가했다 유치장에 수감됐던 남성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확진자가 머물렀던 강남경찰서는 유치장을 폐쇄하고, 접촉이 의심되는 경찰관 15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15일 집회에 동원된 7천여명의 경찰관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법원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> <br>지난 1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았던 전광훈 목사가 확진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법원은 전 목사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판사 3명 등 재판 관계자를 자택 대기하도록 지시했습니다. <br> <br>해당 재판부가 맡은 오늘 재판은 모두 취소됐습니다. <br> <br>전 목사의 재판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. <br> <br>당초 오는 24일 공판이 예정돼 있지만 격리돼 치료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출석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. <br> <br>winkj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승헌 <br>영상편집 : 김민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