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렇게 실내에서 강제로 마스크를 써야하는 지자체까지 생겼는데, 전국을 폭염이 덮쳐서 다들 괴로우실 겁니다. <br> <br>오늘 대구의 낮기온은 무려 38도까지 올랐습니다. <br> <br>에어컨이 있는 실내를 찾을 수 밖에 없는데, 실내에서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가 잘 지켜지는지 배영진 기자가 돌아봤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오늘 대구의 기온은 38도, 강릉과 대전도 각각 36도와 35도로 체온을 웃도는 기온까지 달아올랐습니다. <br> <br> 폭염 속에 마스크까지 쓰니 숨을 쉴 수가 없을 정돕니다. <br> <br>[박채길 / 경남 창원시] <br>“숨쉬기가 힘들어서 사람 없을 때 마스크 살짝 내렸다가 사람 다시 오면 마스크 올려 써요.” <br> <br> 잠시 에어컨이 있는 실내로 피신해보지만, 이 마저도 마음을 놓을 수 없습니다. <br> <br> 경기도 파주와 서울 강남의 유명 커피 전문점들에서, 각각 49명과 16명이 확진판정을 받는 등 실내 감염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[문윤주 / 부산 북구] <br>"(카페에는) 대화를 계속 마스크 벗은 상태에서 나누고 있어서 비말 같은 게 공중으로 날아갈 수 있어 많이 걱정됩니다." <br> <br> 카페 측은 테이블마다 1.5m씩 안전 거리를 두고 넓혀놓았지만, 따르지 않는 손님들 때문에 답답합니다. <br> <br>[커피전문점 관계자] <br>“지금 (테이블을) 띄어 놨는데, 다들 붙어 앉으셔가지고.” <br> <br> 점심시간에 붐비는 냉면집을 찾아가 봤습니다. <br> <br> 테이블 간격과 손님들 간의 거리가 코로나19 확산 이전과 달라진 게 없습니다. <br> <br> 식사를 기다리는 중에 마스크를 쓴 사람도 많지 않습니다. <br> <br> 점심시간 붐비는 다른 식당도 별반 차이가 없는 상황. <br> <br> 최근 속출하고 있는 실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, 카페나 식당에서도 음료를 마시거나 식사할 때를 빼고는 <br> <br>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전문가들은 권장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 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현승 김덕룡 <br>영상편집 : 이혜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