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앞서 보신 것처럼 내일부터는 완전한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됩니다. <br><br>우리 생활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경제정책산업부 이상연 기자와 알아보시죠. <br><br>1. 먼저 실내에서 50인 이상 모이지 못하게 됐습니다. 가장 문제가 당장 결혼식을 앞둔 분들 같은데, 결혼식 아예 못하는 겁니까? <br><br>현재 정부가 발표한 안을 보면요, 결혼식 자체는 가능합니다. <br> <br>지금까지는 2단계 거리두기 상태에서도 발열체크와 거리두기,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지키면 결혼식을 할 수가 있었는데요, <br><br>내일부터는 실내에서 결혼식을 하는 경우 50명 이상 모일 수가 없습니다. 49명까지만 참석이 가능하구요, <br> <br>결혼식을 한다고 해도 뷔페 식당 같은 경우는 고위험시설로 운영이 중단되기 때문에 뷔페식 식사 제공은 불가능합니다. <br> <br>장례식, 돌잔치, 워크샵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. <br><br>2. 경조사에 손님이 한 명이라도 더 올 경우 난감하겠군요. 실내집단운동도 고위험시설이라고 돼 있는데 헬스장은 가도 되나요? <br> <br>헬스장, 방역 수칙을 지킨다면 가도 됩니다. <br> <br>다만, 예전에 집단감염이 일어났던 줌바댄스나 크로스핏처럼 여러 명이 실내 공간에 모여 격렬한 운동을 하는 방식으로는 운영할 수 없게 됩니다. <br><br>3. 국공립시설도 중단된다고 안내가 돼있는데, 어떤 시설들인가요? <br><br>미술관이나 도서관, 박물관처럼 지자체가 운영하는 실내 국공립시설도 운영이 중단됩니다. <br> <br>사실 수도권의 실내 국공립시설은 운영이 재개된지 한달도 되지 않았는데요, <br> <br>수도권 방역강화조치에 따라 5월 말 운영을 중단했다가 지난달 22일 재개했었습니다. <br> <br>전시나 공연 등을 다시 계획했다가 취소해야 하는 상황인데요. <br> <br>국립중앙박물관의 경우는 이틀 전 직원이 확진돼 이미 휴관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. <br><br>4. 야구장은 이미 무관중 경기를 다시 시작했고, 벌써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었던 것 같은데 오늘 조치는 뭐가 다른거죠? , <br><br>오늘 강화된 조치들은 정부가 지난 6월 정해뒀던 2단계 거리두기 조치에 포함된 것들입니다. <br> <br>대부분 경제 활동을 위축시키고 개인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들인데요, <br> <br>지난 4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 실직률이 치솟았던 것처럼, 거리두기에는 사회적 비용이 따르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유보하고 사실상 1.5단계 거리두기를 해왔던 겁니다. <br> <br>하지만 감염병 전문가들은 더 강화된 조치를 하지 않으면 전파가 커질 것이다 경고해왔구요. <br> <br>결국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지자 이틀 만에 완전한 2단계로 강화했습니다. <br><br>5. 자 오늘 일부 지자체에서 실내에서는 무조건 마스크를 착용하라, 안하면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까지 나왔습니다. 어떻게 보면 2단계 거리두기보다 더 강력한 정책 같은데, 그만큼 마스크가 중요 한 방역 조치인가요? <br><br>오늘 방역당국은 마스크 착용을 전에 없이 강조했습니다. 직접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> <br>[권준욱 /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] <br>타인과 함께 있을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할 수 없는 행위라면 하지 말아주십시오. 밥을 먹고 난 직후에 또 커피를 먹고 난 직후에는 일단 바로 마스크를 쓴다고 생각해 주시면 편하실 겁니다. <br> <br>파주 야당역점 스타벅스의 경우 49명까지 확진자가 나왔는데요. <br> <br>매장 안에서도 마스크를 썼던 직원이나 손님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던 만큼 실내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네. 이런 수칙들 불편하시겠지만 기억하셨다가 내일부터 잘 지켜주셔야겠습니다. 이상연 기자였습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