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프로야구가 오늘부터 2연전 체제에 돌입합니다. <br> <br>때마침 찾아온 폭염 속에 선수들의 이동 거리가 더 늘어나게 됐는데요, <br> <br>여기에 무관중이라는 악재까지 더해졌습니다. <br> <br>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유빈 기자!<br><br>[리포트]<br>네, 잠실입니다. <br> <br>LG와 KIA의 중상위권 싸움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데요. <br> <br>응원석 근처인 이 곳은 조용하기만 합니다. <br> <br>코로나19 재확산으로 무관중 경기가 되면서 야구장을 가득 메운 함성 소리가 다시 사라진 겁니다. <br> <br>오늘과 내일 양팀은 2연전을 치릅니다. <br> <br>각팀당 16번의 맞대결을 펼치는 프로야구. <br> <br>이중 2번은 2연전으로 치를 수밖에 없습니다. <br> <br>이동이 더 잦아져 선수들에겐 그야말로 '죽음의 일정'입니다. <br><br>그제까지 광주에서 경기를 치른 기아는, 잠실 2연전을 마친 뒤 광주로 내려갔다가 다시 고척으로 올라와야 합니다. <br> <br>일주일 동안 약 1000km를 이동하는 겁니다. <br> <br>[윌리엄스 / 기아 감독] <br>"극복해야 하는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. 그나마 미국에 비해선 (이동거리가) 수월한 편이고…" <br><br>반면 LG는 이번주 내내 서울에서 경기를 치릅니다. <br> <br>5팀이 몰려있는 수도권팀의 이동거리가 지방팀보다 짧습니다. <br><br>[류중일 / LG 감독] <br>"이동이 좀 적다는게 유리한 점이 있어요. 이번주만 해도 (서울에서) 키움이 있거든요." <br> <br>열대야 속에서 늘어난 원정거리가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, 관중의 함성 소리마저 사라져 선수들은 더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잠실에서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