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,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…"코로나 대유행 중대 기로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세균 국무총리가 대국민 담화를 통해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2차 대유행의 중대 기로에 놓여있다며 내일(19일)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최덕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거세게 확산하자 긴급 대책 회의를 연 정세균 국무총리.<br /><br />2차 대유행 기로에 접어든 코로나19 방역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정 총리는 현재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고 전파속도도 빨라 전국적인 대유행이 우려된다며 수도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(거리두기 2단계) 대상 지역에 기존 서울과 경기 지역뿐 아니라 생활권을 함께 하는 인천을 추가하기로 했습니다."<br /><br />이들 지역에선 실내 50인 이상, 실외 100인 이상이 모이는 모든 행사가 금지됩니다.<br /><br />아울러 클럽과 각종 주점, 노래방, PC방 등 고위험시설과 도서관과 체육관 등 실내 국공립시설의 운영도 중단됩니다.<br /><br />특히 수도권 소재 교회에 대해선 비대면 예배만 허용하기로 하고, 그 외 모임과 활동은 금지키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정 총리는 이번 대책이 실패하면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주게 될 것이라며 필수적인 외출을 제외하고 가급적 집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 "정부의 이번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는 나의 일상을 지키고, 사랑하는 가족을 지킬 수 있는 마지막 선택이라는 점을 꼭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."<br /><br />끝으로 국민의 힘으로 지금껏 코로나19 위기를 잘 극복해왔다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거듭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. (DJ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