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도권 노래방·PC방 문 닫는다…달라지는 거리두기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내일(19일)부터 수도권에서 강화된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합니다.<br /><br />일부에서는 바로 3단계로 높여야 한다고 의견도 있었지만, 정부는 경제·사회적 파급력을 고려해 좀더 지켜보자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달라지는 방역조치를 배삼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기존 완화된 2단계 거리두기와 완전한 2단계 거리두기의 차이는 권고와 강제입니다.<br /><br />완화된 2단계 거리두기에서는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노래방과 클럽, 뷔페, 대형 학원, PC방 등 고위험 시설도 2주간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했고, 실내 50명, 실외 100명이 넘는 모임과 행사는 자제하도록 권고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완전한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고위험 시설과 공공 다중이용시설 운영이 전면 중단됩니다.<br /><br />실내 50명, 실외 100명이 넘는 모임과 행사를 못하게 되며 종교행사도 비대면 외에 모두 금지됩니다.<br /><br />이를 위반하면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됩니다.<br /><br /> "고발을 원칙으로 하고, 또 감염병예방법 위반에 따른 손해가, 타인에게 손해를 끼쳤다거나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 손해를 끼칠 경우에는 구상권이나 손해배상을 적극적으로 행사하도록…"<br /><br />일각에서는 필수적인 사회·경제활동 외에 모든 활동을 금지하는 3단계로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3단계가 시행되면 10명 이상 모임이 금지됩니다.<br /><br />학교는 휴업하거나 원격수업으로 대체하고 결혼식장은 문을 닫아야 합니다.<br /><br /> "코로나19 확진상황이 전국적으로 넓어진 상황이거든요. 이에 대한 주의를 선제적으로 하는 게 당장 확산을 막기 위해 필요할 수 있다."<br /><br />정부는 이번 주 확진자 추이를 보고 거리두기 단계 상향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 "지금 단계에서 통제하고 억제하지 못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되는 상황은 피할 수가 없습니다."<br /><br />지금 전파고리를 끊지 못하면 전국적 대유행을 피할 수 없다는 경고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