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랑제일교회발 확산세…'n차 감염' 어디까지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연일 급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문제는 'n차 감염'인데 간호사부터 서울시향 단원, 군부대 병사까지 이미 곳곳으로 번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상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서울지역 신규 확진자는 또다시 세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사랑제일교회를 다니는 서울 확진자만 18일 0시 기준, 300명에 육박하는 상황.<br /><br />서울시는 최초 명단에 없던 480여 명을 새로 확보했다며 신속한 검사를 위해 통신사 기지국에 자료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사랑제일교회는 코로나 확진자 급증을 초래한 원인을 좀 더 잘 겸손한 자세로 받아들이고 방역당국에 협조하여…"<br /><br />더욱 우려스려운 점은 해당교회발 감염이 곳곳에서 무작위로 번지고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신촌세브란스병원 소속 간호사 A씨는 지난 9일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이후 18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10일부터 5일간 병원에서 정상근무를 했는데, 함께 근무했던 직원 한 명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특히 A씨는 확진 전까지 무증상으로 상당수의 환자와 접촉했을 것으로 보고 방역 당국은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기 가평의 한 군부대에서는 해당 교회를 방문한 B씨의 사업장에 다녀간 장병 두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,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단원 한 명은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를 개인 레슨하다 감염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전방위적인 감염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사랑제일교회발 확산세가 신천지 관련 집단 감염 때보다 더 큰 위기라고 우려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집합제한명령 기간 정규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등 자발적으로 거리두기에 참여해줄 것을 재차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. (srpar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