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베 총리, 2007년 ’궤양성 대장염’…1년 만에 사임 <br />스트레스에 취약한 지병…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부담 <br />日 정계, 아베 총리 사임 가능성 관련 각종 추측 이어져<br /><br /> <br />아베 총리의 갑작스런 건강검진 이후 일본 정국이 크게 술렁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요 각료들은 논란이 커지는 것을 차단하고 나섰지만 사임 가능성을 둘러싼 각종 추측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[아베 신조 / 일본 총리 (지난 2007년 9월) : 체력에 한계를 느끼는 상황에 달했습니다.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총리로서의 책임을 수행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해 결단했습니다.] <br /> <br />지난 2007년 아베 총리는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으로 1년 만에 스스로 물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스트레스에 영향을 많이 받는 질환이라 코로나19 이후 상황은 총리 건강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지난 4월과 이달, 아베 총리의 안색을 비교하면 차이가 확연합니다. <br /> <br />[아소 다로 / 일본 부총리 : 건강 상태가 147일간 쉬지 않고 연속해 일하면 보통은 이상해지지 않나? 쉴 필요가 있다고 총리에게 얘기했습니다.] <br /> <br />자민당에서도 야권에서도 총리의 사임 가능성을 둘러싼 추측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2기 집권 이후 최저 수준인 내각 지지율이 회복되기 어려운 상황이라 비판의 소지가 적은 건강 문제로 사임까지 연착륙 시킨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일각에서는 국가 기밀에 해당하는 총리의 건강 문제가 예상외로 쉽게 공개된 점을 들어 이런 전망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야권에서는 건강 문제가 임시 국회를 열라는 요구를 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주요 인사들은 총리 건강에 당장 심각한 문제가 생긴 건 아니라며 진화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니시무라 야스토시 / 日 코로나19 담당 장관 : 총리는 체력과 기력 모두 충실한 상태라는 인식을 계속 갖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[이나다 토모미 / 日 자민당 간사장 대행 : (제대로 치료하면) 아베 총리가 더욱더 활약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확실히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.] <br /> <br />아베 총리가 건강검진 전날 사저에서 아소 부총리를 따로 만난 것은 사임 이후를 논의하기 위해서였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는 24일이면 아베 총리는 연속 재임한 날을 기준으로 전후 최장수 총리라는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. <br /> <br />그 이후 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81823303962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