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기도 마스크 의무 착용…곳곳 불량착용 여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어서 경기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서울과 마찬가지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코로나19 공포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모습인데요.<br /><br />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, 그곳 분위기 어떤지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경기도 수원역 로데오거리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 경기도에서는 어제(18일) 하루 총 9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교회발 집단감염의 여파로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.<br /><br />저희 취재팀이 오전부터 이곳 주변을 둘러봤는데요.<br /><br />평소와 같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시민들은 거의 없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날씨가 많이 더워진만큼 코 밑으로 마스크를 내리거나, 답답한 마음에 마스크를 잠시 벗어두는 모습을 종종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또 카페나 음식점 등 실내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은 아직 정착되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시립도서관 등 주요 다중이용시설들은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문을 닫기로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신 기자, 경기도가 어제(18일)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내리지 않았습니까.<br /><br />관련 내용도 정리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말씀하신 것처럼 경기도는 어제(18일) 오후 1시 30분부터 경기도민과 방문자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실내에서도 사생활이나 음식물 섭취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.<br /><br />위반할 경우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.<br /><br />다만 과태료는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10월부터 적용됩니다.<br /><br />이곳 시민분들과 이번 조치와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어 봤는데요.<br /><br />대체로 이번 조치를 환영하는 분위기였습니다. 함께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 "마스크를 안 쓰고 다니는 분들 볼 때마다 불편한게 있었는데 어쨌든 법적으로 조치가 취해진다고 하니까 좀 안심되는 부분이 확실히 있고요."<br /><br />경기도는 행정명령 이행률을 높이기 위해 현장에서 계도 활동을 벌이는 한편 관련 신고를 접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수원역 로데오거리에서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