광화문 집회 투입 경찰 7천명 사흘간 검체검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는 대규모 경찰력이 동원됐었는데요.<br /><br />전국에서 무려 7천명 넘게 투입됐습니다.<br /><br />오늘(19일)부터 사흘간 이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됩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홍정원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본부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제 뒤로는 파란 천막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위한 선별진료소인데요.<br /><br />조금 전까지 이곳에 길게 줄이 늘어서 있었는데요.<br /><br />2시까지 점심시간을 마치고 잠시 뒤부터 다시 검사가 시작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곳에서는 지난 광복절 집회 관리에 투입된 서울경찰청 소속 의무경찰 5천여 명이 모레까지 사흘간 검체 검사를 받게 됩니다.<br /><br />이곳 신당동 기동본부를 비롯해 문정동과 신월동 3곳으로 나눠서 검사가 이뤄지고요.<br /><br />여기는 한강 이북 지역 관내 경찰서에 있는 의무경찰들이 나와 검사를 받게 됩니다.<br /><br />전국에서 동원된 경찰은 7천명이 넘습니다.<br /><br />서울경찰청 소속 5천여 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각 지역 보건소에서 마찬가지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됩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경찰 확진자 수는 서울에서만 총 6명입니다.<br /><br />혜화경찰서에서 4명, 관악경찰서와 광진경찰서에서 각각 1명씩인데요.<br /><br />오늘 검체 검사 결과에 따라 이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그런가 하면 그곳에서 오늘 의무경찰 시험도 치러지고 있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선별진료소 천막 뒤로 건물이 보이실 텐데요.<br /><br />이 건물 뒷쪽에서는 지금 의무경찰 시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전부터 이곳 기동본부 앞에는 의무경찰 지원자들이 긴 줄을 늘어섰습니다.<br /><br />발에는 거리두기를 위한 노란 선이 그려졌고요.<br /><br />지원자들은 간격을 띄워둔 채 순서를 기다렸습니다.<br /><br />시간이 되자 별도로 마련된 버스에서 워킹 스루, 그러니까 도보 이동형으로 발열체크를 마친 뒤 입장이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시험은 반대쪽에 마련된 별도의 야외 공터에서 치러지고 있고요.<br /><br />조를 나눠서 오늘 오후 4시까지 순차적으로 시험이 계속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의경 시험장은 이곳 선별진료소 쪽과는 완전히 분리돼 접촉이 일어날 가능성은 없다는 게 경찰측 설명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청 기동본부에서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. (zizo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