실종자 수색 위해 의암댐 수문 방류 전면 중단 <br />집중 수색 첫날, 실종자 추가 발견 소식 없어<br /><br /> <br />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 사고 2주째입니다. <br /> <br />여전히 실종자 2명을 찾지 못한 가운데, 오늘부터 이틀간 상류 지역 댐 수문을 모두 닫고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집중 수색 첫날, 지 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6일, 강원도 춘천 의암호에서 선박 3척이 전복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당시 의암댐 방류량은 초당 만 톤. <br /> <br />불어난 수위와 흙탕물, 빠른 유속으로 수색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발생 2주가 지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달 초부터 개방했던 의암댐 수문이 드디어 닫혔습니다. <br /> <br />대대적인 수색이 예고된 상황, 아예 전기 생산까지 중단하고 물을 틀어막았습니다. <br /> <br />[이영하 / 의암수력발전소장 : 저희가 (낮) 12시에 발전방류까지 전면 중단했기 때문에 한두 시간이면 최대한 물이 빠질 것으로.] <br /> <br />찾지 못한 실종자는 춘천시청 50대 기간제 근로자 2명. <br /> <br />수십 m에 달하던 의암호 하류 수위가 제 발목 정도까지 낮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부터 이틀간 수색에 참여하는 인원은 지자체와 소방, 경찰, 군 장병 등 무려 3,500명에 달합니다. 보트, 드론, 헬기 등 가능한 모든 자원이 의암댐 하류에 집중됐습니다. <br /> <br />육상에서도, 수상에서도 일렬로 서서 주변을 샅샅이 뒤집습니다. <br /> <br />공무원뿐 아니라 소식 듣고 찾아온 자원봉사자도 손을 더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영숙 / 수색 자원봉사자 : 빨리 좀 발견이 돼서 가족한테, 가족한테 돌아갔으면 좋겠어.] <br /> <br />폭염 경보 속 무더위, 땀 범벅에 숨이 턱턱 막힙니다. <br /> <br />이 와중에 다시 퍼진 코로나 19, 대원들은 마스크까지 써야 합니다. <br /> <br />[함희정 / 춘천경찰서 경장 : 아무래도 코로나가 확산하고 있어서 (마스크) 다 쓰고 계시고요. 뭐 이것 때문에 더 힘들거나 그렇지는 않아요.] <br /> <br />첫날 수색이 끝났습니다. <br /> <br />모두의 노력에도 실종자 발견 소식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오전 6시에 시작해 밤 9시에 끝나던 수색은 최근 오후 5시로 종료가 4시간 앞당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일몰 후 수색이 위험하고, 대원들 안전을 생각해달라는 실종자 가족 요청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지환[haji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81918570690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