법무부, 검찰 직제개편안 강행하나…다음주 중간간부 인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검찰청이 법무부가 만든 검찰 조직개편안에 거듭 수용 불가 의견을 냈지만, 법무부는 국무회의 의결까지 속전속결로 마무리할 태세입니다.<br /><br />새 직제에 맞춘 검찰 중간간부 인사도 다음주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강은나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법무부는 검찰 직제개편 수정안에 대해 대검찰청이 회신한 검토 의견을 소관부처인 행정안전부에 전달했습니다.<br /><br />초안에 대한 회신 내용과 비슷한 '신중 검토' 의견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법무부는 수정안에서 대검 형사부 확대 규모 등을 일부 조정했지만, 검찰총장 보좌 중간간부 보직을 대거 줄이는 초안 내용은 그대로 뒀습니다.<br /><br />최종안에 대검 의견이 반영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목요일 차관회의 심의를 통과하면 법무부 수정안은 최종안으로 확정됩니다.<br /><br />법무부는 법제처와의 협의를 거쳐 직제개편 관련 법령 개정에 대한 입법 예고 절차도 생략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 직제개편은 곧 있을 중간간부 인사로 완결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개정안이 오는 25일 국무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보여 이를 전후해 인사가 단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앞서 인사를 논의할 검찰인사위원회가 이번 주 후반이나 다음 주 초에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, 윤석열 검찰총장과 호흡을 맞춰 온 대검 과장급 검사들이 이번 인사에서 상당수 물갈이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여권 관련 사건을 맡은 수사팀 교체 여부도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서울중앙지검은 '청와대 하명수사 의혹'을 서울남부지검은 '라임 사건' 등을 그리고 서울서부지검은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관련 '정의연 회계부정 의혹'을 수사 중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. (ra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