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안녕하십니까 뉴스에이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총 623명.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 19 확진자 수는 하루 만에 166명이나 늘어났습니다. <br><br>이 와중에 전국으로 흩어진 예배와 집회 참석자들을 찾지 못해 지자체와 방역당국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><br>어떻게든 이들을 빨리 추적하고 설득해서 검사 받고, 격리시켜야 하는데, 수습 과정에서 정치권과 교회 측의 정치적인 이해관계도 개입되면서 복잡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금부터 차근차근 전해드리겠습니다. <br><br>전광훈 목사가 연설을 했던 광화문 집회 참가자들이 전국 곳곳에서 속속 확진판정을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먼저, 김태영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충북 청주시에 사는 50대 탈북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가한 뒤 어제 검사를 받았는데, 당시 미열 등 증상이 있었습니다. <br> <br>[전정애 / 충북도청 보건복지국장] <br>"흥덕구에 거주하고 있는 50대로 8월 15일 광복절 집회에 참석하였으며." <br><br>현재까지 보건당국이 파악한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는 10명입니다. <br><br>어제 첫 확진자가 나온 후 9명이 추가로 나왔습니다. <br> <br>수도권은 물론 경북과 부산 충남에서도 발생했습니다. <br><br>대전과 충북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되는 등 숫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. <br> <br>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집회 참가자 명단 확보가 시급하지만 여전히 난항입니다. <br> <br>지자체들의 행정명령에도 불구하고 주최 측이 명단 제출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[권영진 / 대구시장] <br>"개별 설득을 펼쳤으나 개인정보보호 등의 이유로 (집회 참석자) 명단 제출을 거부하였습니다." <br> <br>일부 지자체들은 버스 회사들을 상대로 광화문 집회에 갔었는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집회 현장에 간 버스 대수로 참석인원을 예측하기 위한 고육지책입니다. <br> <br>어렵게 참석자와 연락이 돼도 검사를 거부하는 경우도 여전합니다. <br> <br>광화문 집회 발 집단감염이 퍼지면서 주민들은 불안합니다. <br> <br>[고동우 / 충북 청주시] <br>"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자기만 생각하고 검사를 안 받는 게 화나기도 하고" <br> <br>[청주시민] <br>"나라에서 다 지원해주는 건데 제때 받으셔서 더 이상 퍼지는 일 없었으면 좋겠어요." <br> <br>방역당국은 이동통신 3사의 기지국 접속정보와 전세버스 탑승자 명단을 확보해 집회 참석자 확인에 나설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김태영입니다. <br> <br>live@donga.com <br>영상취재:박영래 <br>영상편집:조성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