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CBS 사옥폐쇄·24시간 음악방송…중앙언론사 첫 ‘셧다운’

2020-08-19 1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남일 같지 않은 일이 방송사 CBS에서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소속 기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, 오늘 오전 6시부터 정규방송 대신 음악을 송출하는 비상방송 체제에 돌입했습니다. <br> <br>아예 사옥이 문을 닫는 이른바 '셧다운'에 들어갔는데, 중앙 언론사 중 처음 입니다. <br> <br>공태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CBS 기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어제 저녁이었습니다. <br> <br>소속 기자의 확진 소식에 CBS는 오전 6시부터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음악방송으로 대체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서울 목동 사옥 7층도 폐쇄하고, 건물 전체에 대한 소독도 실시했습니다. <br> <br>확진 기자가 지난 17일 출연하며 밀접 접촉한 프로그램 제작진 등 34명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, 모든 직원이 재택 근무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[CBS 관계자] <br>"추가감염과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서 CBS는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준비해온 방송 매뉴얼대로 스튜디오를 폐쇄하고…" <br> <br>현재 CBS 라디오는 FM 2개 채널 모두 음악만 송출하고 있고, TV 방송도 사전 녹화 프로그램을 내보내고 있습니다. <br> <br>중앙 언론사 가운데 코로나19 때문에 사옥을 닫고 정규 방송을 중단하는 이른바 셧다운에 들어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> <br>드나드는 사람이 많은 방송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에 인근 상인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. <br> <br>[A 씨 / 인근 상인] <br>"확진자가 언제 올지를 모르잖아요. 조심해서 되는 게 아니잖아요." <br> <br>[B 씨 /인근 상인] <br>"확진자가 더 늘어나면 아무래도 더 불안하죠. 가뜩이나 장사도 안되는데 더 늘어나면 손님도 줄어들 거고." <br> <br>CBS는 내일 낮 12시부터 정규방송을 재개할 예정이라며, 추가로 확진자가 나오면 모레 오전 6시까지 비상 음악방송을 이어가겠다고 예고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공태현입니다. <br><br>ball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장명석 <br>영상편집 : 방성재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