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쉰 목소리에 수척해진 아베 총리…‘9월 퇴진설’ 제기

2020-08-19 2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병원을 찾았던 아베 일본 총리가 오늘 업무에 복귀했습니다. <br> <br>오늘 복귀 모습이 공개된 후 오히려 이상설이 더 힘을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도쿄 김범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사흘 만에 돌아온 아베 총리의 얼굴에 긴장감이 역력합니다. <br> <br>업무 복귀 소감은 짧게 밝혔지만, <br> <br>[아베 신조 / 일본 총리] <br>"몸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검사를 받았습니다. <br>지금부터 다시 일에 복귀해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." <br> <br>수척해보이고 다소 쉰 목소리의 아베 총리는 추가 질문에는 입을 다문 채 집무실로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정기 검진 후 2달 만에 또 병원을 찾자 건강 악화설은 더 증폭됐고, 아베 내각 각료들이 대신 해명하느라 진땀을 흘렸습니다. <br> <br>[가토 가쓰노부 / 후생노동상] <br>"평소 느낌은 다를 바 없다고 느끼고 있습니다." <br><br>스가 관방장관은 어제 방송에 출연해 총리의 병원 방문은 예정돼 있던 것이라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건강 상태에 대해선 함구했습니다. <br> <br>야당은 즉각 공세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[아즈미 준 / 입헌민주당 국회대책위원장] <br>"공무에 지장이 있나 없나 국가 리더로서 국민들에게 설명해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." <br> <br>이런 가운데 한 주간지는 오는 24일이면 연속 재임일수 기록을 세우는 아베 총리의 '9월 퇴진설'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자민당 내부에서조차 새 대표를 뽑아 분위기를 쇄신하자는 주장이 나온다는 겁니다. <br> <br>'포스트 아베' 주자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습니다. <br><br>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정조회장은 아베 총리의 병원 방문일 방송에 나와 "내가 총리가 된다면"이란 가정법 표현을 써가며 야심을 숨기지 않았습니다. <br><br>아베 총리가 건강 이상설을 불식시키지 못하면서 급격한 레임덕으로 갈 수 있다는 여론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. <br> <br>도쿄에서 채널A 뉴스 김범석입니다. <br><br>bsism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박용준 <br>영상편집:정다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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