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에 정치권도 '발칵'…이낙연 음성 판정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가 덮친 국회도 초긴장 상태입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당대표 후보가 음성 판정을 받긴 했지만, 곳곳에서 위험 신호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덕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 라디오에 출연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간접 접촉하게 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당대표 후보가 음성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이 후보 측은 "국립의료원으로부터 코로나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 통보를 받았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 후보가 당정청 핵심 인사들을 두루 만났던 만큼 음성 판정 소식에 정치권은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여의도 곳곳에서 코로나19 경고등이 켜졌습니다.<br /><br />이 후보와 같은 라디오 방송에 출연했던 미래통합당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자가격리하고 코로나 진단 검사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최 원내대변인은 "확진자가 출연하고 한 시간 뒤 3m 거리의 맞은편 마이크를 사용했다"면서 "국회 본청에는 가지 않았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차명진 전 미래통합당 의원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차 전 의원은 검사를 받은 후 자가 격리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 곳곳에서 위험 신호가 감지되면서 국회는 비상체제에 돌입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정보위원회는 예정돼있던 전체회의를 취소했습니다.<br /><br />통합당 간사인 하태경 의원은 "한 번에 많은 인원이 모이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"라면서 예정된 일정을 조금씩 미룰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오전 공식 일정을 오후로 연기했고, 광주로 간 통합당도 인원을 최소화했습니다.<br /><br />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의원실 주최 각종 세미나와 토론회 등도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. (DJ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