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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중갈등속 양제츠 방한…韓외교 기대·부담 교차

2020-08-19 0 Dailymotion

미중갈등속 양제츠 방한…韓외교 기대·부담 교차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양제츠 정치국원의 방한일정이 공식 발표되면서 회담에서 다뤄질 의제에도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미국과 중국의 대결 양상이 격화하는 만큼 관련 사안도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서혜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부는 현재의 미중갈등에 일촉즉발의 위험이 내재했다고 판단합니다.<br /><br /> "사소한 마찰도 격한 충돌로 확대될 수 있음은 물론, 타협점을 찾고 협력을 모색하는 것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됩니다."<br /><br />따라서 양 정치국원의 방한을 조율하는 과정 역시 매우 신중한 태도로 접근한 것으로 전해집니다.<br /><br />특히, 미중의 힘겨루기 양상 속에서 한국이 어느 일방의 입장을 강요받는 상황이 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인화성 짙은 의제가 많은 게 사실입니다.<br /><br />당장 미국이 경제, 안보 등 분야에서 '반중국 전선'을 치고 주변국 줄세우기에 나서고 있는데, 중국은 이에 대한 한국의 보다 명확한 입장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개정된 한미 미사일지침 문제가 거론될지도 주목됩니다.<br /><br />특히 중국은 향후 미사일의 사거리를 연장해 자국 안보에 위협을 초래할 가능성은 없는지 민감하게 주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북한문제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'남북관계 복원'이라는 미션을 받아든 서훈 실장이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해 중국의 역할을 요청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됩니다.<br /><br />복잡다단한 외교 현안에 시진핑 주석의 방한까지 논의될 이번 회담.<br /><br />정부는 '기회는 만들어가는 것'이라는 자세로 임한다는 각오이지만 부담감 역시 커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. (hrse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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