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프리카 말리에서 이브라힘 부바카르 케이타 말리 대통령을 사임시킨 쿠데타군이 국제사회의 비판 속에 민정 이양을 약속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쿠데타를 일으킨 반란군은 현지 시각 19일 오전 국영방송 ORTM을 통해 내보낸 성명에서 자신들은 이스마엘 와구에 대령이 이끄는 '인민구조전국위원회'라고 밝히면서 민간 과도정부를 구성해 새로운 선거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위원회 대변인인 와구에 대령은 "우리는 하나가 돼 혼돈에 빠진 이 나라를 이전의 위대한 국가로 회복할 수 있다"고 역설했습니다. <br /> <br />쿠데타군은 국경을 폐쇄하고 저녁 9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야간 통행금지를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군사 쿠데타와 관련해 유럽연합 정상들은 말리 지도부의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27개 회원국 정상들과 화상회의를 갖고 "수감자들을 즉시 풀어주고 법치로 돌아갈 것을 요청한다"면서 "지역 안정과 테러와의 싸움이 최우선이 돼야 한다고 믿는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82004530142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