40여 년 전 미국을 공포에 떨게 했던 캘리포니아주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과 살아남은 피해자들이 법정에서 대면했습니다. <br /> <br />AP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18일 새크라멘토 카운티 고등법원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해 '골든 스테이트 킬러'로 불린 조지프 제임스 드앤젤로의 범죄 행각을 낱낱이 증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드앤젤로는 1970∼80년대 캘리포니아주 일대에서 여성 50여 명을 성폭행하고 13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으며, 지난 6월 법정에서 유죄를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들은 법정에서 드앤젤로를 마주한 채 평생의 악몽이었던 과거 사건을 진술하며 눈물을 훔쳤고, 일부는 "지옥에서 썩기를 바란다"며 저주를 퍼부었습니다. <br /> <br />최첨단 수사기법인 DNA 족보 분석을 통해 지난 2018년 검거된 드앤젤로는 법정에서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들의 증언은 20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며 법원은 21일 종신형을 선고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드앤젤로는 검찰과의 양형 협상에서 사형 대신 가석방이 없는 종신형을 받아들이는 조건으로 자신의 모든 범죄를 시인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82009242544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