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찰 직제개편안 차관회의 통과…중간간부 인사 임박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검찰청이 사실상 반대 의사를 보였던, 법무부의 검찰 직제개편안이 오늘(20일) 차관회의를 통과했습니다.<br /><br />다음주 국무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검찰 직제개편에 맞춰 중간간부 인사도 함께 이뤄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법무부가 추진 중인 검찰 조직개편 작업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법무부는 검찰 직제개편 최종안이 차관회의에서 가결됐다며 다음주 화요일 국무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차관회의를 통과한 검찰 직제개편안에는 범죄정보를 수집하는 검찰총장 직속 수사정보정책관을 없애고 산하의 부장검사급 수사정보 1·2담당관을 수사정보담당관 1명으로 축소 개편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.<br /><br />대검은 의견 수렴 과정에서 사실상 반대 목소리를 냈으나 최종안에는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인권감독과를 감찰부로 옮기기로 한 기존 안 대신 대검 차장 직속 '인권정책관' 밑에 두기로 하는 등의 일부 의견 수렴은 있었습니다.<br /><br />법무부는 "검찰의 직접수사 총량을 축소하는 직제개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"며 "민생중심·인권중심의 검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다음주 검찰 조직개편과 함께 차장·부장검사 등 중간간부 인사도 있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법무부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인사위원회를 열어 고검검사급 중간간부의 승진·전보 인사를 논의합니다.<br /><br />검찰 안팎에서는 이번 인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보좌한 대검 중간간부들도 대폭 바뀔 것이란 예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법무부는 앞선 고위간부 인사와 마찬가지로 특수통 대신 형사·공판부 경력이 풍부한 검사들을 우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. (paengman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