상암동 SBS 사옥 확진자 발생…이틀간 폐쇄 <br />SBS미디어홀딩스 계열사 자녀 다니는 어린이집 교사 확진 <br />CBS 이어 KBS·EBS·SBS도 확진…방송가 비상<br /><br /> <br />CBS에 이어 SBS 상암동 사옥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폐쇄되며 방송가는 초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방송사들도 연쇄 감염 경로의 한복판에 들어선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상암동 SBS 사옥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건물 전체가 폐쇄됐습니다. <br /> <br />건물 안의 어린이집 교사가 확진 판정을 받으며 이틀간 봉쇄 결정이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SBS 메인 사옥은 서울 목동에 있어 방송에 지장은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SBS미디어홀딩스의 6개 케이블 채널과 3개 온라인회사의 자녀들이 다니는 어린이집이어서 추가 감염의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CBS에 이어 KBS와 EBS 그리고 SBS까지 잇따라 확진자가 나오면서 방송가는 초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CBS는 제작진 전원이 음성판정을 받으며 정규 방송을 재개했지만, 향후 비대면 인터뷰를 강화하는 등 후속 대책에 고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세광 / CBS 홍보부장 : 일단 방송인력을 최소화했고요. 외부와의 회의도 가급적 화상회의를 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. 그리고 사내 엘리베이터도 4명 이상 타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제작현장에서 연예인 간 2차 감염도 현실화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은 배우 허동원 씨는 연극 무대에서 동료 배우 서성종 씨에게 2차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서 씨는 KBS 드라마에 출연 중 확진 판정을 받아 촬영이 전면 중단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 발생이 잇따르며 방송사들도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KBS는 코로나19로 방송사의 주요 시설인 주조정실이 폐쇄될 경우 제2의 주조로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을 별도의 건물에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MBC도 주종정실이 폐쇄되면 중계차를 주조로 대신 활용하는 계획을 마련했습니다. <br /> <br />각 회사가 대응전략을 내놓고 있지만 대면접촉이 많은 방송가의 특성상 확진자가 나오면 도미노 감염이 일어날 수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선희[sunny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0082021515291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