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中 제약회사 회장도 맞았다는 백신…못 믿는 중국인들

2020-08-20 1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중국에서도 올해 안에 코로나 백신을 구매할 수 있단 소식이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중국 백신 기업 회장이 직접 맞았다는데, 중국 시민들 반응을 어떤지 베이징 성혜란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중국 국영 제약회사 시노팜이 올해 안에 코로나19 백신을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중국 CCTV 보도] <br>"심사 및 허가 단계에 들어갈 것이며 12월 말에 출시될 예정입니다." <br><br>시노팜의 류징전 회장은 "백신을 두 번 맞았지만 부작용은 없었다"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[류징전 / 시노팜 회장(지난달 22일)] <br>"제가 3월 30일에 백신을 직접 맞아 봤습니다. 인체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는 차원에서요." <br><br>백신을 한 번 접종하면 97%, 두 번 접종하면 100%의 항체가 생긴다는 게 류 회장의 설명입니다. <br><br>시노팜의 백신은 2억 2천만 회 분량을 생산할 수 있고 가격은 두 번 접종에 우리 돈 17만 원 이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> <br>앞서 미국의 모더나 사가 책정한 회당 4만 원대보다 훨씬 비싼 편입니다. <br> <br>가격도 가격이지만 '메이드 인 차이나'에 대한 불안이 최대 걸림돌입니다. <br> <br>중국의 한 언론사가 SNS를 통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요. <br> <br>출시될 백신을 '맞겠다'는 의견은 35%인 반면, '맞지 않겠다'거나 '생각해 보지 않았다'는 62%로 부정적인 의견이 더 많았습니다. <br><br>WHO에 따르면 현재 임상 3상에 돌입한 백신 7개 가운데 4개를 중국 기업이 개발하고 있습니다. <br><br>하지만, 지난 2018년 중국에서 불량 DPT 백신을 대량으로 판매하다 부작용이 나타나 곤혹을 치르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WHO 역시 임상 3상 시험에 진입했다는 것이 백신의 최종 성공을 의미한다고 볼 수 없다고 밝힌 만큼 보다 확실한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도 나옵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성혜란입니다. <br> <br>saint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위보여우(VJ) <br>영상편집 : 유하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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