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온라인 판로 뚫고 ‘농장일기’ 마케팅…꿈 찾은 청년농부

2020-08-20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코로나19 이후 찾아온 언택트 시대에 오히려 기회를 찾는 청년 농부들이 있습니다. <br> <br>온라인으로 판로를 뚫고 SNS에 '농장일기'도 씁니다. <br> <br>'농촌에서 찾는 새로운 미래' 첫 순서. <br> <br>배유미 기자가 꿈을 찾은 청년 농부 부부를 만났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청년 농부가 나뭇가지에 달린 복숭아를 꼼꼼히 살핍니다. <br> <br>복숭아는 덜익은 과실을 미리 딴 뒤 유통과정에서 후숙시키는게 일반적이지만 이 농장 복숭아는 완전히 익어 달콤한 향기를 내뿜습니다. <br> <br>농장을 운영하는 부부가 소비자에게 직접 배송하는 온라인 직거래 덕분입니다. <br> <br>[송승리 / 청년 농부(34세)] <br>"소비자에게 당일 배송하면 그 다음날 도착하기 때문에 최상의 맛이 들었을 때까지 나무에서 후숙해서 …" <br> <br>평범한 직장인이었던 이들은 4년 전 귀농하면서 온라인 직거래를 도입했습니다. <br> <br>[손다은 / 청년 농부 (30세)] <br>"저는 상품을 기획해서 사이트에 올리고 판매하고 홍보하고, 남편은 복숭아나 자두를 수확해서 선별하고 포장해서 배송하는 것까지." <br> <br>자체 홈페이지와 지역농산물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세련된 디자인의 소포장 상품을 소개하고, SNS에 농장일기를 올리다 보니 점차 찾는 이들이 늘었습니다. <br> <br>이들 부부가 재배하는 농작물의 90%가 온라인 직거래로 거래됩니다. <br><br>코로나19 사태도 부부에겐 기회가 됐습니다. <br> <br>언택트 소비가 확대되면서 일곱달 만에 지난 한 해 매출을 넘어섰습니다. <br><br>합리적인 온라인 직거래를 통해 농부는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저렴하게 구입하는 일석 이조 효과를 누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배유미입니다. <br> <br>yum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건영 <br>영상편집 : 이희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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