美, 日과 지난 17일 대규모 공중 연합훈련 실시 <br />美 B1-B 폭격기·B-2 스텔스 폭격기 등 훈련 참가 <br />미일, 항공모함·구축함 등 참가 해상 훈련 계속 <br />미일 훈련 강화, 축소된 한미연합훈련과는 대조적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 여파로 한미연합훈련이 대폭 축소된 것과는 달리 미국과 일본은 해상과 공중훈련을 더욱 강화하고 있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공교롭게도 중국 양제츠 정치국원의 방한을 앞둔 시점인데, 미중 갈등 속 대 중국 압박 조치로 보여, 우리에게도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17일 미국은 전략폭격기 6대를 동원해 일본과 대규모 공중 연합훈련을 실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B1-B 폭격기 4대와 B-2 스텔스 폭격기 2대가 훈련에 참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상훈련은 더 적극적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15일 남중국해에서 작전 중인 미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과 일본 구축함이 연합훈련을 했는데, 미일 해상연합훈련은 거의 매달 실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 해군은 인도·태평양 전역에서 진행 중인 연합작전은 미일 60년 동맹의 강한 힘을 상징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로 한미연합훈련이 축소되고 최근 들어 한반도 주변에서의 해상연합훈련도 뜸한 것과는 다른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일본의 강화된 연합훈련은 대북 압박용이란 해석도 나오지만 그보다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미중 관계와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신종우 / 한국국방안보포럼 : 전시 증원전략 전개 차원의 북한에 대한 압박성 성격의 훈련도 있고, 최근 중국과의 갈등에 따른 중국 군사력 견제 차원으로도 보입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러시아의 투폴레프 전략 폭격기 등 군용기 6대가 한국방공식별구역, 카디즈를 20분간 침범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공군이 F-15k 전투기 등을 출격시켜 차단했는데, 러시아 군용기의 카디즈 침범은 미일 훈련의 견제 성격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미중 간 갈등이 더 노골화하고 미일 연합훈련이 강도를 높여갈 경우 미국의 동맹국인 우리에게도 적잖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문경[mk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82023261351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