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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주 체육관서 한 번에 6명 확진…지역사회 확산 우려

2020-08-20 1 Dailymotion

원주 체육관서 한 번에 6명 확진…지역사회 확산 우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강원도 원주지역의 한 사설체육관에서 한꺼번에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감염이 확인된 10대 확진자가 방문했을 당시 함께 운동을 했던 강사와 회원들인데 방역당국은 추가 전염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무술과 체조 등을 가르치는 원주의 한 체육관입니다.<br /><br />이곳을 방문했던 사람들 가운데 6명이 20일 한꺼번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2일 이곳에서 10대 확진자와 함께 운동을 한 관장과 회원 5명입니다.<br /><br />입구에는 코로나19 방역에 동참해 달라는 안내문이 내걸려 있는데 6명이 동시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체육관은 결국 폐쇄됐습니다.<br /><br />원주시는 전체 회원 41명에게 검체채취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확진 판정을 받은 6명을 원주의료원에 입원시켰습니다.<br /><br />10대 확진자의 아버지도 이미 확진 판정을 받았고, 아들에게서 감염됐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방역당국은 제일 먼저 체육관 관장에게서 바이러스가 퍼져 나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10대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과정에 체육관을 방문했을 당시 관장이 후각이 없다고 말했던 사실을 기억해 내 검사가 이뤄졌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(10대 확진자의) 증상이 8월 17일 나타났기 때문에 저희가 15일부터 역학조사를 했거든요. 근데 그 얘기를 듣고 저희가 그분(관장)을 하다 보니까 저는 그분한테서 감염이 됐다고 생각하는 거죠."<br /><br />아직 역학조사가 마무리 되지 않아 최초 전파자를 서둘러 판단하기는 어려운 상황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지금까지 감염이 확인된 사람들 이외에도 추가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지역사회로 확산됐을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. (idealtyp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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