키움, LG 8연승 저지…김하성 결승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키움이 LG의 8연승을 저지했습니다.<br /><br />두 팀이 가을 야구를 하는 듯한 접전을 펼친 가운데 키움 김하성이 극적인 결승타를 날렸습니다.<br /><br />프로야구 소식, 김종력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위 키움과 7연승을 달리는 3위 LG는 가을 야구에서 만난 듯한 집중력을 보여줬습니다.<br /><br />LG가 1회 1점을 뽑아내자 키움은 3회 서건창과 김하성, 이정후와 러셀의 연속 안타 등으로 3점을 가져오며 경기를 뒤집었습니다.<br /><br />LG가 7회초 유강남의 적시타와 오지환의 역전 2타점 적시타로 다시 리드를 잡자, 키움은 7회말 러셀이 김하성을 불러들여 균형을 맞췄습니다.<br /><br />그러자 LG는 8회초 라모스의 솔로 아치로 다시 앞서나갔습니다.<br /><br />홈런 2위 라모스의 세 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26호 홈런이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 경기의 영웅은 키움 김하성이었습니다.<br /><br />김하성은 8회말 LG 마무리 고우석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팽팽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.<br /><br /> "이겨서 기분 좋고. 직구가 좋은 투수여서 일단 직구 타이밍으로 나갔는데 슬라이더가 좀 몰리는 게 와서 운이 좋았던 거 같아요."<br /><br />SK 최정이 3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날립니다.<br /><br />5회에는 비슷한 코스로 날아가는 연타석 홈런을 기록합니다.<br /><br />홈런 두 개를 추가한 최정은 22개로 홈런 부문 단독 3위가 됐습니다.<br /><br />KIA 최형우는 KBO리그 역대 6번째로 13년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