호남도 비상…전주지법 판사 확진, 유흥업소발 감염 확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호남 지역도 비상입니다.<br /><br />전북 전주에서는 현직 판사가 감염되는 첫 사례가 나와 법원 건물이 폐쇄됐고, 광주에서는 유흥업 소발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남은 추가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단계를 격상했습니다.<br /><br />김경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주지방법원 직원과 시민들이 줄지어 건물을 나섭니다.<br /><br />현관에는 재판 연기 안내문이 붙었고, 건물 전체도 한때 폐쇄됐습니다.<br /><br />전주지방법원 소속 A 부장판사가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현직 판사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A 부장판사는 지난 주말 서울과 경기 지역을 방문했고, 17일에는 대전 자택에 머물렀습니다.<br /><br /> "현재 서울, 경기 지역을 방문하신 것은 맞지만, 본인의 진술에 의해서 집회 관련, 사랑제일교회 관련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 없습니다."<br /><br />광주에서는 유흥업 소발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21일 0시 기준 모두 24명까지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유흥주점 접객원과 손님에 의해 가족들이 감염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전 확진자 가족이 다녀갔던 '나주 중흥골드스파'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광주에 거주하는 이 남성은 대전 가족과 동선이 겹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보건당국은 지난 17일 나주 중흥골드스파 방문객 1,500여명을 능동 감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남 지역 확산세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발생지역도 진도, 곡성, 무안, 나주 등 7개 시군으로 늘고 2차, 3차 등 n차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남도는 방역단계를 격상키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"코로나로부터 도민을 지켜내기 위해서 감염병 전문가와 협의를 거쳐 8월 22일부터 2주간 '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'로 격상하겠습니다."<br /><br />또 광복절 집회 참가자 중 검사 및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30여명을 고발 조치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. (kik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