잇단 경찰관 감염…서울 전역 집회차단 비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광복절 집회 참가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경찰서 유치장이 폐쇄되는가 하면 집회 투입 경찰관들이 감염되는 일까지 벌어졌는데요.<br /><br />서울시가 30일까지 집회를 금지했지만, 불법 집회 가능성이 있어 경찰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광복절 집회에 투입됐던 경찰관들을 상대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된 결과, 일부 경찰관의 감염이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가 발생한 경찰 기동대의 다른 대원들도 진단검사를 받은 후 보건당국 지시에 따라 자가격리 중입니다.<br /><br />누구나, 언제, 어디서든 걸릴 수 있는 코로나19의 성향 때문에 치안 업무를 맡는 경찰 내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 "서울과 경기지역에 더하여 인천지역을 포함한 수도권 전체를 대상지역으로 합니다. 또한, 실내 50인 이상, 실외 100인이 대면으로 모이는 집합·모임·행사는 원칙적으로 금지됩니다."<br /><br />서울시는 오는 30일까지 기자회견을 제외하고, 서울 전역에서 열리는 10인 이상의 집회를 금지한다고도 밝혔지만, 이를 무시하고 집회가 열릴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지방경찰청은 "금지 통고한 집회를 개최하는 경우에는 집결 단계에서부터 차단·제지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어 "기자회견도 참가인원을 10명 이내로 최소화하는 등 방역 수칙 준수를 지도하겠다"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최근 일선 경찰서 유치장이 잇달아 폐쇄되는 일이 있었던 만큼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방역 대책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