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이 조금 전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속출하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교인 명단과 광복절 집회 참석자 명단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서경 기자! <br /> <br />경찰이 조금 전 강제수사에 착수했죠. <br /> <br />압수수색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조금 전인 저녁 7시 20분쯤 경찰이 사랑제일교회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교회 안으로 들어갈 때 뒤쪽 출입구로 들어가면서 교인들과 큰 실랑이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정확한 내부 상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어서 저희가 밖에서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변호사가 늦게 도착하면서 집행이 다소 늦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지방경찰청은 오늘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광훈 목사와 사랑제일교회에 대해 압수수색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먼저 사랑제일교회 교인 명단과 광복절 집회 참석자 명단 등을 집중적으로 확보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또, 그 명단이 담긴 교회 컴퓨터 등 전산 시스템을 확보하는 데 힘을 쏟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역학 조사관이 투입되는 역학조사의 경우 자정쯤에나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방역 당국은 어제 오후 5시부터 성북구청과 경찰 등과 함께 행정 조사를 먼저 시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교회 관계자들은 압수수색 영장을 가져오라면서 조사관들의 진입을 거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가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별도 영장 제시가 필요 없는 행정조사라고 반박했는데요. <br /> <br />그런데도 교회 측은 건물 자물쇠를 굳게 걸어 잠그고 거세게 대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대치는 10시간 동안 밤새 이어졌고 방역 당국은 애초 확보하려 했던 교인 명단 등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사 거부 등 방역 방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찰이 강제수사를 통해 교인들의 명단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 사랑제일교회에서 YTN 박서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82120464425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