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통합당 ‘전광훈 손절’ 반격 vs 민주당 “2차 재난지원금”

2020-08-21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코로나 19로 정당 지지율도 요동치고 있습니다. <br> <br>매주 금요일 발표되는 한국갤럽 여론조사를 보면, 지난주까지 부동산 실정 논란으로 민주당과 통합당의 지지율이 6%포인트까지 좁혀졌었는데요. <br> <br>일주일 만에 두 자릿수 포인트차로 다시 벌어졌습니다. <br> <br>코로나 19 재확산의 영향인데요. <br><br>그러다보니 광화문 집회와 선 그은 미래통합당은 반격을 시작했고, 민주당은 여세를 몰아 2차 재난지원금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. <br> <br>양 당의 달라진 전략을 이민찬, 전혜정 기자가 차례로 전해드립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미래통합당이 광화문 집회와 집회 주도 인물들에 대해 이른바 '손절'을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[하태경 / 미래통합당 의원] <br>"전광훈 세력은 방역당국 경고를 무시하고 대규모 집회를 열어 코로나 전국 확산의 촉매제가 된 겁니다. " <br> <br>[원희룡/ 제주도지사(KBS 김경래의 '최강시사')] <br>"나라가 올바른 방향으로 또 국민의 지지를 모으는 데에 걸림돌이 됩니다. 심리세계를 한번 진단을 해봐야 될 것 같아요. " <br> <br>광화문 집회에 대해 선 긋기로 소극적 방어에 머물렀던 태도도 공세적으로 바뀌었습니다. <br> <br>[김종인 /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] <br>"(정부가) 안이한 대처를 했기 때문에 이런 사태가 벌어진 거라고요. 정쟁으로 일삼는 건 여당의 자세가 유치하다고 생각해요." <br> <br>코로나19 재확산은 광화문 집회 때문이 아닌 정부의 방역 실패 탓이라는 겁니다. <br> <br>전문가들의 경고에도 정부가 8월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유동인구를 크게 늘렸고, 1700억원의 숙박·외식 쿠폰을 뿌린 게 코로나 재확산의 원인이 됐다는 주장입니다. <br> <br>문 대통령의 현행범 체포 등 엄중 법 집행 지시에 대해서는 계엄령이냐고 비판했습니다 <br><br>김기현 의원은 SNS에 "코로나 공포를 진정시켜 줘야 할 대통령이 도리어 국민들 벌벌 떨게 하는 공포 정치를 한다"고 비판했습니다. <br><br>김웅 의원은 "공권력을 휘두를 때는 정의롭다고 생각하지만, 그 칼에 맞는 사람도 국민"이라고 주장했습니다. <br> <br>통합당의 반격은 요동치는 지지율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입니다. <br><br>민주당의 입법 독주와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부정적 여론 등으로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던 지지율은 하락세로 돌아서 민주당과의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.<br><br>특히 정부가 코로나 대응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67%에 달하며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주보다 8%p 올랐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. <br> <br>leemin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한규성 <br>영상편집 : 김태균 <br> <br> [리포트]<br>더불어민주당이코로나19 재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이를 위한 4차 추경 편성 검토에 들어갔습니다.<br><br>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오늘 최고위 비공개 회의에서"추가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을지 검토하라"며 "되든, 안되든 검토는 해야 한다"고당 정책위에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><br>앞서 설훈 최고위원이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공개 제안한 것에 따른 후속조치입니다.<br><br>[설 훈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]<br>"정부의 선제적 역할이 중요한 때입니다.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추진해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내수 위축 방어선을 구축해야 할 것(입니다.)"<br><br>허윤정 민주당 대변인은"자영업자와 저소득층에게 파고가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하는 게 맞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><br>정책위는 주말까지 검토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. <br><br>2차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경우 대상은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전국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><br>그럴 경우 4차 추경 규모는 2차 추경 때처럼 10조 원 안팎이 될 전망입니다.<br><br>정부와 여당은 재정 부담 때문에 2차 긴급재난지원금과 4차 추경 편성에 난색을 표했지만,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기침체가 우려되자 입장을 바꾼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><br>미래통합당도 2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긍정적입니다.<br><br>당정청은 오는 23일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2차 긴급재난지원금과 4차 추경 편성 여부에 대해 가닥을 잡을 예정입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전혜정 입니다.<br><br>hye@donga.com<br>영상취재 : 채희재<br>영상편집 : 최동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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