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국정원 ‘김정은 위임통치’ 표현에…여야 모두 비판

2020-08-21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어제 국가정보원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'위임 통치' 보고에 대해 여야 정치권에서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박지원 국정원장이 자신의 데뷔전을 위해 자극적인 용어를 선택했다는 주장입니다. <br> <br>최수연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국정원의 '김정은 위임 통치' 보고를 두고 정치권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미래통합당은 박지원 국정원장의 정치적 의도 가능성을 지적했습니다. <br><br>통합당 소속 김근식 교수는 SNS에 "국정원장의 정치적인 언론 플레이"라며 "박지원 원장이 아직도 정치의 때를 벗지 못했다"고 주장했습니다. <br> <br>언론의 주목을 받기 위해 '위임통치'라는 표현을 만들어 냈다는 겁니다. <br><br>김기현 통합당 의원도 "얼토당토않는 이야기"라며 "대북 이슈로 국면 전환을 하려는 건 아닌지 의문"이라고 비판했습니다. <br> <br>더불어민주당은 국정원이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는 반응입니다. <br><br>민주당 소속 국회 정보위원은 "위임 통치는 적당한 용어는 아니었다"며 "김여정이 대미·대남 분야를 위임 통치하는 게 아니라 총괄하는 것일 뿐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 <br> <br>전문가들도 '위임통치' 표현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> <br>[양무진 /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] <br>"측근들에게 권한과 책임을 부여한 일종의 책임 정치로 이해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맞다. " <br> <br>북한이 '위임'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때 정도입니다. <br> <br>일부 해외 언론은 김여정이 최근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점을 들어 오히려 지위가 강등된 것 아니냐는 상반된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. <br>newsy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김찬우 <br>영상편집 : 손진석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