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조금 전 경찰이 사랑제일 교회를 압수수색 하기 위해 교회 안으로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현장 상황, 취재기자 다시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<br> <br>[질문] 남영주 기자, 대치상황은 안보이는 것 같은데 경찰은 다 들어간 것인가요?<br><br>[리포트]<br>네, 7시쯤 방호복을 입은 경찰 수사관들이 교회 내부로 들어갔는데요, <br> <br>본격적인 압수수색은 시작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경찰이 교회 측에 영장을 제시하는 과정에서 차질이 빚어진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앞서 서울시는 교인 명단 제출을 거부한 사랑제일교회 관계자들을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. <br> <br>어제 오후 교회를 찾아 행정조사 방식으로 교인 명단을 확보하려 했지만 교인들이 밤새 대치하며 진입을 막아서자 <br>강제력을 동원한 겁니다. <br> <br>교회가 제출한 교인 명단은 900여명 뿐이었고, 상당수가 부정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, <br> <br>실제 교인은 2천~3천 명으로 추정됩니다. <br> <br>김창룡 경찰청장은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방역 방해 행위는 그 배후까지 규명해 처벌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. <br> <br>압수수색에서 유의미한 자료를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dragonball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정기섭 <br>영상편집 : 강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