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'지상 낙원'에서 '기름 지옥' 된 모리셔스 / YTN

2020-08-21 3 Dailymotion

아프리카 섬나라 모리셔스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많은 신혼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던 곳인데요. <br /> <br />코로나19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면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던 이곳에 일본 선박 기름 유출 사고까지 터지면서 최악의 상황에 놓였습니다. <br /> <br />엎친 데 덮친 모리셔스 상황을 박시우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에메랄드빛 바다가 끝없이 펼쳐져 있는 아프리카 섬나라 모리셔스. <br /> <br />'천국의 섬'이라 불리며 우리나라는 불론 유럽인들의 신혼 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곳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코로나19로 지난 3월 국경이 봉쇄되면서 관광산업에 크게 의존해온 모리셔스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알란 / 상인 : 이 쇼핑몰 전체가 금전적으로 피해가 심각합니다. 저와 주변 상인들은 겨우 먹고살아요.] <br /> <br />다섯 달 넘게 굳게 닫힌 공항. <br /> <br />매일같이 신혼여행객을 실어 나르던 렌터카도 시동을 켜본 지 오랩니다. <br /> <br />[셀레나 / 한인 여행사 직원 : 연간 한국인은 약 6,000명 정도 방문했었는데요. (코로나19 사태 이후) 우리 사업 외에도 모두 경제적으로 피해를 입었습니다. 관광객이 없기 때문에 피해가 큽니다.] <br /> <br />모리셔스는 정부의 강력한 통제와 방역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일어나지 않아 성공적인 코로나19 방역 국가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조만간 국경을 개방하고 외국인 관광객 맞을 준비를 하던 이곳에 또다시 재앙이 찾아온 건 지난달 25일. <br /> <br />평화롭던 바다에 일본 화물선이 좌초되면서 천 톤이 넘는 시꺼먼 기름이 유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모리셔스 바다와 해변은 기름으로 뒤덮였고 사고 선박은 결국 두 동강이 나 추가 기름 유출까지 우려되는 상황. <br /> <br />환경 비상사태를 선포한 모리셔스 정부는 세계 각국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전문가들은 바다 복원에 수십 년은 걸릴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을 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위기 상황에서 모리셔스 국민들은 기름 흡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머리카락을 잘라 기부하고, 사탕수수 잎을 채운 자루로 임시 오일 펜스를 만드는 등 바다를 지키기 위한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매튜 / 마케팅 회사 직원 : 모리셔스 국민의 단합력을 볼 수 있습니다. 천국의 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해변에서 기름 쓰레기를 보는 것이 불행하지만, 모두의 힘으로 조속히 극복할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코로나19와 역대급 기름 유출 사고라는 잇따른 재난은 너무나 많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82203285133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