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지역 확산 비상…사랑제일교회발 감염도 지속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가 수도권 밖으로도 빠른 속도로 번지는 양상을 보이며 2차 대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이번 주말이 확산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보도국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한지이 기자, 밤사이에도 곳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전국적으로 긴장을 늦출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밤새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.<br /><br />서울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A씨가 충남 부여의 친척집 방문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15번째 확진자로 등록됐고요.<br /><br />경기도 의정부에선, 포천에 거주하는 B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B씨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도봉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경북에서는 경북지방경찰청 기동대 소속 29살 한 경장이 3차에 걸친 재검 끝에 양성 판정을 받아 전 부대원이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이 경장은 미열 증상으로 지난 18일 오전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었는데요.<br /><br />지난 15일은 휴가여서,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는 동원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또 민간기관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가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의 2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나주 중흥골드스파 이용객 3명도 결국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사랑제일교회 발 코로나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관련 소식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경기도 남양주시에선, 50대 C씨와 70대 D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.<br /><br />C씨는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후 양성 판정을 받은 남양주 93번째 확진자의 접촉자인 것으로 파악됐고, D씨의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입니다.<br /><br />경북 경산에서도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나왔는데요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가운데 1명은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했고, 나머지 1명은 집회에 참석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과 접촉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6일부터 사랑제일교회 관련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중이던 충남 천안 거주 50대 남성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보건당국은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한편,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가족 1명도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어제 정오 기준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32명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압수수색은 4시간 20여분 만인 오늘 새벽 1시께 종료됐고, 이후 진행된 방역당국의 역학조사도 4시쯤 모두 끝났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