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음주 검찰 중간간부 인사…주요 수사팀 교체되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법무부가 다음주 검찰 직제개편에 이어 검찰 중간간부 인사도 단행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대규모 물갈이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 주요 수사팀 교체 가능성도 크다는 관측입니다.<br /><br />김동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다음주중 검찰 중간간부 인사가 단행되면서 대규모 물갈이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법무부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중간간부 인사를 논의합니다.<br /><br />검찰총장 참모 조직을 축소·폐지하는 내용의 직제개편이 오는 2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서울중앙지검도 직접수사 부서를 대폭 줄이는 내용의 직제개편과 함께 수사팀 교체가 이뤄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검사장 승진으로 공석이 된 1·3차장 자리뿐 아니라, 전통적으로 3차장 산하에 있던 반부패부, 경제범죄형사부 등 직접수사 부서들을 가져가게 된 4차장에 누가 올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올초 큰 파장을 일으켰던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 사건은 이를 수사했던 김태은 공공수사2부장이 교체되면서 종결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 등의 사법처리 여부를 4월 총선이 끝난 뒤 마무리 짓겠다고 했지만, 추가 소환도 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불법승계 의혹 사건의 주임검사인 이복현 경제범죄형사부장도 교체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라임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남부지검 1차장과 윤미향·정의연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서부지검 차장 자리 인사에도 관심이 쏠리는데, 일각에서는 친여 성향 검사들이 배치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.<br /><br />법조계에선 지난 고위 간부 인사에 이어 또 코드인사가 이뤄지면 주요 수사들이 흐지부지되고 줄사표가 이어질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. (dk1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