의사 증원 보류에도 파업…정부 업무개시명령 곧 발동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전공의 파업의 핵심 사인인 의사 증원을 일단 보류하기로 절정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의사협회는 정치적인 수사에 불과하다며 파업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는데요.<br /><br />정부는 업무개시 명령을 발동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배삼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에 반발하며 이틀째 휴진에 나선 전공의들.<br /><br />인턴과 4년차 레지던트에 이어 3년차 레지던트도 동참했습니다.<br /><br />급기야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 등은 코로나19 수도권 재유행 상황이 안정된 이후 의료계와 논의해 추진하겠다며, 유보 입장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지금은 정부와 의료계가 코로나19의 대규모 확산을 막기 위해 협력할 때라는 겁니다.<br /><br /> "의사단체가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에 대해서는 수도권의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된 이후 의료계와 논의하며 추진해 나가겠습니다."<br /><br />당장 이달 말까지 교육부에 통보해야 하는 의대정원 규모도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미루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정원 통보가 이뤄지지 않으면 정원 확대 관련 절차는 진행되지 않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의사단체는 신뢰할 수 없는 정치적인 수사에 불구하다며 파업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전공의 무기한 파업에 이어 개원의들 역시 오는 26일 2차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대한의사협회는 입장문을 통해 "의사증원 유보는 잠시 숨고르기를 한 뒤 조속한 시일내에 재추진하려는 의도"라며 "의사들의 정당한 의사표출에 대해 공권력을 내세워 겁박하는 것은 의료계의 분노에 기름을 붓는 격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진료 차질을 막기 위해 정부는 조만간 업무개시명령을 내릴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 명령을 거부하면 징역형이나 벌금형을 받을 수 있어 의사면허 취소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