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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먹질에 축제까지…코로나로 조용할 날 없는 미국

2020-08-22 3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미국은 하루 4만 명 넘게 신규확진자가 정말 ‘쏟아지는데’ 이와중에 40만 명 넘게 모여 오토바이 축제를 열었습니다.<br> <br>현장 보시면 단순히 사람 많은 걸 떠나 병 걸리려고 아예 고사 지내는구나 절로 한탄이 나옵니다. <br><br>써라, 벗겠다 마스크 두고 말싸움 몸싸움은 일상 다반사입니다. <br><br>워싱턴 김정안 특파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라스베이거스를 떠나 샬롯으로 가는 비행기 안. <br> <br>두 여성이 복도에서 말싸움을 벌이는가 싶더니 이내 격한 주먹질로 이어집니다. <br> <br>[기내 난투극 촬영자] <br>"서로 가격 하다 아예 서로 올라타 몸싸움을 하더라고요." <br><br>마스크 착용을 거부한 여성과 이를 문제 삼는 승객 간의 난투극은 결국 노마스크 여성이 공항 경찰에 끌려 나갈 때까지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6남매와 함께 저가항공을 이용해 플로리다 올랜드로 가던 브룩 씨. <br> <br>두 살 배기 딸이 마스크를 벗었다는 이유로 가족 모두 비행기에서 내리라는 통보를 들었습니다. <br><br>승무원: 아이도 마스크 착용은 의무입니다. 내려 주세요. <br>승객: 뭐가 문제라는 건지, 쓰면 되잖아요! <br>승무원:이미 늦었습니다. <br><br>30대 엄마는 마스크를 씌우면 벗는 어린 딸의 손이라도 묶으라는 것이냐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. <br><br>[샤아 브룩 / 마스크 거부 승객] <br>처음부터 저와 아이들을 노렸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어요. <br> <br>미 방역당국은 두 살 이상은 모두 마스크 착용 대상이라고 밝혀 논란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<br>굉음을 내며 펼치는 오토바이 묘기와 축하공연. <br> <br>마스크를 안 쓴 건 물론이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지켜질 리 없습니다. <br> <br>열흘 간의 오토바이 축제에 무려 46만 대가 몰렸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축제에서 확진된 사람은 25명이지만 계속 늘어날 전망입니다. <br><br>전 세계 최다 코로나19 감염국으로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 미국이지만, 마스크 착용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은 여전히 일상 곳곳으로 스며들고 있습니다. <br> <br>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김정안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정명환(VJ) <br>영상편집 : 이혜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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