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아산병원 간호사 확진 판정…병동 일부 한때 폐쇄 <br />동선 겹친 직원, 접촉한 환자·보호자 대상 진단검사 실시<br /><br /> <br />경기도 분당차병원에서 입원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서울아산병원 간호사도 확진되면서 진료가 전면 중단되고 병동이 폐쇄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료기관 내 확진이 잇따르면서 의료진 집단 감염과 진료 공백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1일 밤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A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한때 병동 일부가 폐쇄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아산병원은 곧장 A 씨가 일하는 신관 10층 병동 일부를 폐쇄한 뒤 방역조치를 진행하고, 함께 근무하거나 동선이 겹친 직원, 접촉한 환자와 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도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확진 판정을 받은 시어머니와 접촉한 남편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 분당차병원에서도 암센터에 입원 중인 환자가 확진 판정이 나오자 병원은 외래환자를 받지 않고 진료를 전면 중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분당차병원은 접촉한 의료진을 대상으로는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, 이후 역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후속 방역 조치를 진행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1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안산 한도병원에서도 환자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 병원 확진자는 모두 8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의료기관 내 확진은 의료진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만큼 방역 당국도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1일 0시 기준, 의료기관 내 의료진 감염은 모두 137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를 진료하거나 선별진료소에서 근무하다 확진된 경우가 14명, 일반 진료나 병원 집단감염으로 감염된 경우는 123명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직군별로는 의사가 11명, 간호사는 80명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권준욱 /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: 의료진이 만약 감염이 되면 해당되는 의료기관이 일정 시간 환자 진료를 못 보는 상황으로 가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하고 저희가 반드시 막아야 될 그럴 장소이기도 합니다.] <br /> <br />전국적인 코로나 확산세 속에 이 같은 의료기관 내 확진이 잇따르면서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진료 공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민기[choimk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82222111866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