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천3백만 명, 사망자는 8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브라질, 아프리카에서는 확산세가 다소 둔화한 가운데, 유럽에서는 2차 파동이 현실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미국과 브라질. <br /> <br />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 연속 하루 신규 확진자가 각각 4만 명대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2~3주 전과 비교하면 두 나라 모두 감염 확산세가 다소 주춤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세계보건기구 WHO는 브라질의 경우 "상황이 안정화되고 있고 중환자실 병상 확보를 위한 압력도 낮아졌다"고 진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프리카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지난주 대륙 전체의 일일 평균 확진자가 만3백 명으로, 전주보다 700명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감염 곡선이 천천히 꺾이기 시작해 "희망의 징조"로 보인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다만 바이러스가 여전히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만큼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, 한동안 안정세를 유지해온 유럽은 2차 확산 초기에 진입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스페인과 프랑스에서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각각 3~4천 명 수준으로 증가했고, 독일도 연일 천5백 명대로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이탈리아는 현지 시각 21일 신규 확진자가 947명을 기록하면서 지난 5월 중순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유럽 각국에서 다시 확산 추세가 뚜렷해지자,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여행 제한 등 다방면으로 방역 대책들이 다시 강화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수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82222240948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