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업들 잇단 확진에 긴장…"출장·회의 없애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재확산에 기업들도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당장 한 명이라도 확진자가 나오면 업무중단은 물론 사업 차질까지 빚어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요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강남의 포스코센터입니다.<br /><br />이 건물에서 일하는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임직원 1,500명이 2교대 재택근무에 돌입했습니다.<br /><br />주변은 급속하게 한산해졌습니다.<br /><br />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지난 14일부터 휴가로 출근하지 않았지만 직원들간 접촉을 최소화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조치를 취한 겁니다.<br /><br />기업마다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비상입니다.<br /><br />삼성전자 기흥캠퍼스는 연구원 1명이 감염되자 해당 근무자가 근무했던 LED기술동을 폐쇄했고, LG전자 가산R&D캠퍼스와 서초R&D캠퍼스에서도 연이어 확진자가 나오자 건물 전체를 폐쇄했습니다.<br /><br />각 기업들은 업무 차질과 공백을 막기 위해 재택근무를 권장하는 한편 재택근무가 불가능한 경우엔 출근 인원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달 말까지 사업장 간 출장 금지 등 비상 매뉴얼도 마련했습니다.<br /><br /> "모든 건물과 사업장에 외부 방문객의 출입을 제한하는 한편 20인 이상 단체행사, 집합 교육, 10인 이상 회의를 자제에서 금지로 조치를 강화했습니다."<br /><br />생산라인의 경우 확진자 발생 시 가동중단으로 곧바로 생산 차질이 빚어지는 만큼 외부인 출입 제한이 한층 강화됐습니다.<br /><br />근무 중 마스크 착용은 기본이고, 식사는 물론 휴식도 개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공간을 분리하는 등 직원 간 접촉도 최소화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