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단계 거리두기 전국 확대…텅텅 빈 명동일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면서 2단계 거리두기 조치가 오늘부터 전국적으로 확대됐습니다.<br /><br />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도심 거리에도 인파가 크게 줄었는데요.<br /><br />현장에 나가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정수민 캐스터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네 저는 지금 명동에 나와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400명에 육박하면서 전국적인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서울 도심 명동거리라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인파가 뚝 끊겼습니다.<br /><br />카페와 쇼핑몰은 텅 비었고요.<br /><br />마스크를 쓴 채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 표정에서도 걱정스러움이 묻어납니다.<br /><br />평소 같았다면 근처의 명동성당에서 미사를 마치고 나온 신자들이라든지, 인근 예식장을 찾은 하객들의 모습도 보일 법 하지만, 오늘은 그렇지도 않습니다.<br /><br />명동과 가까운 남대문시장도 잠시 살펴봤는데요.<br /><br />썰렁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상인들도 문을 열어두기는 했지만, 손님들이 눈에 띄게 줄면서 속만 태우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증하면서 도심 전체가 무겁게 가라앉은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오늘부터 2단계 거리두기를 전국으로 확대했죠.<br /><br />그럼에도 코로나19의 가파른 확산세가 지속될 경우,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까지 격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현재보다도 더 심각한 사회, 경제적 파장이 우려되는 만큼, 일상 속 협조가 중요하겠습니다.<br /><br />불가피하게 외출을 해야 할 때는 2m 거리를 두시고요.<br /><br />마스크를 꼭 사용하는 등의 생활방역을 실천해야겠습니다.<br /><br />모두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이번 주말에도 일상 속 방역에 꼭 동참해주시기를 바랍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명동에서 연합뉴스TV 정수민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