60대 이상 고령 확진자 많아 증세 악화 빨라 <br />위·중증 환자, 1달 이상 입원…병상, 비지 않고 늘기만 <br />정부, 회복기 환자 일반병상 전원 유도 계획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 환자의 폭증 속에 위·중증 환자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환자 치료병상은 거의 한계가 왔는데 고령층 신규 확진자가 많은 데다 평균 입원 기간이 길다 보니 채워도 채워도 추가 확보가 필요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김정회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주초만 해도 코로나19 위·중증 환자는 10명 내외였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던 게 주말부터 급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국은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영향이 크다고 봤습니다. <br /> <br />[정은경 / 중앙방역대책본부장 :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, 또 여러 다른 집단발병 사례가 증가하면서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환자 수 증가에 따라 위·중증 환자도 같이 증가하고 있고….] <br /> <br />최근 확진자 중 60대 이상 고령층이 많아 증세가 악화하는 속도가 빠른 점도 위·중증 환자 수를 늘렸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최근 기저질환까지 있던 70대 환자는 진단검사 후 하루 만에 상태가 악화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다 보니 중환자 병상은 한계가 왔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의 경우 70개만 남은 상태. <br /> <br />그나마 경기는 1개뿐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병상 확보에 계속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채워도 채워도 부족한 건 위·중증 환자 1명당 입원 기간이 평균 25일로 길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한 달 가까이 병실이 비지 않으니 폭증하는 환자를 감당하지 못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인공호흡기를 사용하지 않는 회복 환자는 일반 병상으로 전원을 유도해 중환자 병상 여력을 확보하는 계획도 세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추가 확보가 더 이뤄지지 못하면 수도권 중환자 병상은 조만간 바닥날 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충청권·강원권 등 인접 권역으로 환자를 이송하는 방안도 시행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정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82322060705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