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임의들, 오늘부터 순차적 단체행동…복귀 시점 미정 <br />26일 총파업 때는 전국 모든 전임의가 파업 돌입 <br />전공의·전임의 파업에 진료 공백 우려<br /><br /> <br />무기한 파업에 돌입한 전공의들에 이어 오늘(24일)부터 전임의들도 파업에 동참하면서 의료 현장의 빈자리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어젯밤 전공의들과 만나 코로나19 진료에는 적극 참여하기로 합의했지만, 단체행동을 철회한 건 아니어서 불씨는 여전한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부장원 기자! <br /> <br />무기한 파업에 들어간 전공의들에 이어 전임의들도 파업에 동참하기 시작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른바 임상강사, 펠로로 불리는 전임의들이 오늘부터 순차적으로 단체행동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복귀 시점을 정해두지 않은 무기한 파업입니다. <br /> <br />제가 나와 있는 이곳 서울대병원에선 전임의 288명이 오전 9시부터 파업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아산병원에서도 일부 전임의들이 파업에 동참한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을 시작으로 점점 규모를 늘려갈 방침인데, 대한의사협회 2차 총파업이 예정된 수요일에는 전국 모든 병원에서 전임의들이 파업에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전공의들에 이어 전임의들까지 자리를 비우면서 진료에 지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 서울대병원만 해도 환자 8천 명 가운데 천 명가량을 전임의와 전공의들이 담당해 왔는데요. <br /> <br />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의료현장의 과부하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확인한 바로는 코로나19 선별진료나 응급실이나 중환자실, 분만실 등 환자 생명과 직결된 분야는 일부 전임의, 전공의가 남아 있고 대체 인력도 있어 비교적 잘 대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결국, 이번 사태가 얼마나 오래가느냐가 관건인데요. <br /> <br />어젯밤 정세균 국무총리와 전공의 단체가 긴급 회동을 가졌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세균 국무총리와 전공의협의회는 어젯밤 8시 반부터 2시간 반 동안 정부서울청사에서 회동을 가졌는데요. <br /> <br />양측은 우선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의료진 부족 사태가 우려됨에 따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진료와 정부와의 협상을 병행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논의를 이어가기로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당장 파업을 철회하거나 현장복귀를 뜻하는 건 아니어서 불씨는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전공의협의회는 총리와의 대화 뒤 공지를 통해 단체 행동 철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82410022118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