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정부가 주말을 코로나19 대유행의 마지노선으로 지목해서일까요. <br /> 주말인데도 서울의 거리는 사람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.<br /> 많은 교회가 예배를 온라인으로 진행됐고, 수도권 내 이슬람 성원도 전면 폐쇄됐습니다.<br /> 정태웅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주말 오후, 서울 대학로 거리가 텅 비어 있습니다.<br /><br /> 간간이 보이는 시민들은 30도를 웃도는 더위에도 마스크를 벗을 생각이 없습니다.<br /><br /> 평소 같으면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로 붐벼야 할 한옥마을의 풍경은 온데간데 없습니다.<br /><br /> 확진자가 갈수록 늘어나면서 시민들의 불안도 커진 겁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민정필 / 서울 월곡동<br />- "일주일 만에 데이트 나왔는데, 쉽게 마스크 벗지도 못하겠고 불편한 점이 많네요."<br /><br /> 비대면 예배가 의무화되면서 교회들도 온라인 예배로 전환했습니다.<br /><br /> 규모가 작은 동네 교회라도 예외는 없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김대곤 / 목사<br />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