교회·관공서 잇단 확진…10명 이상 모임 금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인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교회는 물론 관공서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인천 부평구 갈릴리장로교회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건 지난주 금요일입니다.<br /><br />이 교회는 교인이 60명 정도인 작은 교회인데요.<br /><br />현재 집계된 확진자는 최소 32명입니다.<br /><br />이 수치는 어제(23일)까지 집계된 내용입니다.<br /><br />부평구청에 따르면 오늘(24일) 오전에도 이곳 교회와 관련해 2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모두 교인의 가족입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지난 16일~22일 사이 이 건물을 방문한 모든 이들에게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것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밖에도 어제(23일) 인천 서구청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건물이 폐쇄됐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직원 1,300여 명에 대한 검체 검사가 이뤄지고 있는데, 오전에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또 불로중학교와 간재울중학교 등 학교에서도 확진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인천은 그렇지 않아도 수도권과 밀접한 지역이어서 감염 우려가 클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인천시가 내놓은 대책이 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어제 하루 인천에서만 20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.<br /><br />인천시는 오늘부터 실외에서 10명 이상이 모이는 집회와 모임, 행사를 전면 금지했습니다.<br /><br />인천대공원과 월미공원은 모두 운영이 중단되고 공원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됩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인천시는 경찰에 단속을 요청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사실상 거리두기 3단계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시 교육청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제외하고 유치원과 초등학교, 중학교와 고등학교 및 특수학교를 오늘(24일)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합니다.<br /><br />상황이 진정되지 않으면 원격수업이 연장될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인천 부평구 갈릴리장로교회에서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